

현재 여의도 국회의사장에서 벌어지는 필리버스터는 테러방지법이 왜 문제인지에 대해 여론을 환기시키고, 미국의 필리버스터와 달리 테러방지법이라는 주제만으로 심도있고 논리적인 이야기가 오고간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전의 공성국회에 비해 선진적이라는 점에서 2016년 2월 25일, 대한민국 국회를 방문한 조지아 (주가 아니라) 국회의장에게 선진국 국회의 모습을 보여 국격도 높이고 말입니다.
근데......
지금 필리버스터를 하는 분들이 컨셉을 정하고 토론을 하는 건 절대 아니겠습니다만. 토론을 보는 국민의 입장에서 국회의원들이 컨셉을 잡는 것 같다는 착각이 드는건 뭔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2월 24일, 정의당 박원석 의원은 테러방지법과 관련해 한국현대사에서 있었던 이야기들을 하는데, 분량이 너무 길어서 보다가 말았습니다만(...). 어디를 보니 근현대사 강의같다는 감상이 있고, 오늘(2월 25일) 있는 신경민 의원의 토론은 교수의 정치, 언론학 강의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현재(2월 25일 밤 23시 57분 기준) 강기정 의원의 토론은 목소리 톤 때문인지 기독교 방송의 목사님 설교를 듣는 듯하다는 착각이 듭니다. 내용은 분명 테러방지법 관련한 것인데 말이죠.
지금 필리버스터를 보면 여당의원들도 토론에 참가해 테러방지법에 대해 일방적인 반대토론이 아닌 찬성토론도 있었으면 좋겠는데. 반대내용을 반박할 논리가 없는건지 아니면 다섯시간 동안 발언할 깡이 없는건지. 여당의 소극적인 참여(...)에 한숨 밖에 안나옵니다.
덧2. 무제한토론이 3월 10일까지 계속된다면 아마 하루에 하나 꼴로 감상을 포스팅할 것 같습니다(...). 물론 그동안 여러분들이 좋아할(?) 거유녀 사진 같은건 안올라올테니 기대하지 않으시는게(...).
덧3. 대한제국사 2부는 정상적으로 연재합니다. 문제는 소설보다 국회방송을 볼 분이 더 많다는게...(...) 그런다고 야당 지지자가 야당 의원들 욕할 수도 없고(...).
덧4. 장예원 이야기는...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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