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도 동원훈련 단상-1을 이어서...
9.
어떤 분께서 빡쎈 예비군훈련에 분노한 나머지 "나 같으면 탈영한다!"고 하셨더군요. 사실 이번 동원예비군이 그런 소리가 나올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편하게(?) 예비군 훈련을 받아온 예비군들 입장에서는 빡칠만한 강도였습니다. 1년차인 예비군들도 빡쎄다고 죽겠다고 하고 말이죠. 사실 작계지역 이동 훈련 때 실제같이 중요시설로 가서 대항군 타격하고 방호임무를 수행해야 했지만, 이런저런 사정과 출동명령이 떨어지지 않아 서구청에 짱박혀 있었습니다.
상황이 끝나고 그 다음날에 예비군 관련 교육이 있을 때 예비군 지휘관 한명이 "이번에 실전같이 차량이동 하고 대항군 때려잡고 하는 식으로 빡쎄게 훈련했어야 했는데."라고 망언을 했었습니다(...).씨바 훈련수당을 많이 주고 빡세게 굴리던가.
10.
부대로 복귀하고 곧바로 샤워를 하였습니다. 이때 샤워를 하는데 예비군들이 샤워하는 시설이 상당히 괴랄하더군요. 왜냐면...........
야외샤워장에서 했거든요.
그것도 전신 누드쇼(!)를 벌일 수 있게 천막 지붕만 있는 야외샤워장이었습니다(...). 이때 날씨가 추워서 뜨거운(따뜻한이 아닙니다) 물이 나와서 예비군을 우대해주나 했습니다만, 얼마 안가서 찬물이 나오더라는(...). 가뜩이나 추운 판에 찬물로 샤워를 하여 여름에 동사할 뻔 했습니다.(부들부들) 아놔 개객기들
11.
그 다음날 아침. 훈련 두번째 날이 되어 아침에 간단하게 점호를 하고 오후까지 푹 쉬었습니다.(응? 훈련이 빡쎄다매)
간만에 피엑스 가서 맛있는거 사먹고, 뭐 뒹굴뒹굴 거리면서 잠도 자고 그랬읍죠. 반면 현역들은 어제 개고생 하고서 쉬지 못하고 작업.(묵념)
12.
오후까지 푹 쉬고 예비군 관련 교육과 503여단 여단장의 안보교육이 있었습니다. 안보교육이라고 해서 종북세력이 어쩌니 모 정당 아니면 다 빨갱이 좌빨이라느니 하는 헛소리가 나오지 않을까 우려했습니다만. 다행스럽게도 상식적으로 납득이 갈 교육이 이뤄졌었습니다. 대신 여단장이 교육한다면서 설명하는게 답답하더라는(...).
그건 그렇다 쳐도 여단장 교육이 끝난 다음에 예비군 지휘관이 영화 <명량> 이야기 하고 역사 이야기를 하는데...................
조선이 당파싸움으로 망했다는
레파토리가 나오네여!?
요즘 군 장교들이 대학교 재학중인 민간인들과 비교할 때 지적수준이 떨어진다고 들었지만(...) 조선후기 역사를 알고 이런 소리를 하는건지 싶더군요. 조선후기에 조선이 망한게 당파싸움 때문이 아니라 모 세도가와 군밤장수(?) 때문인 것으로 알고있는데 말이죠.거기에 민자영은 덤.
13.
불침번을 설 줄 알았는데... 다행히 안섰습니다. 불침번 서라고 했으면 빡칠 뻔(...).
14.
벌써(...) 훈련 마지막 날이 되어 사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비군 훈련을 오는 이유가 사실 사격을 하기 위해서지 않겠습니까?(과연 그럴까?!)
사격을 하기 전에 반납한 K2 소총을 받고, 간단하게 총기청소를 하고나서는 PRI 교육을 받고 사격을 했습니다. 사격하는데 아홉발 쏜다는게 압빡(...)이었지만 북괴니스탄 예비군이 1년에 3발 쏜다는 것을 생각하면 국군은 낫다고 생각해야죠(...). 사격 전에 K2 소총을 분해해 청소하는데, 전역한지 1년이 지났지만 분해조립이 쉽더군요. 잠깐 헷갈려서 현역병의 도움을 요청했는데 현역병이 오히려 헷갈려서 답답한 나머지(...) 제가 소총 재조립하고...(뭐라고?)
15.
사격은........ 백발백중이야 한다는게 말이 안되고. 오랫만이라 그런지 처음에 세발 쏠 때 탄착군 형성이 안되었습니다. 두번째부터 조금씩 괜찮아졌지만 제대로 쏘지는 못했다라고요. 탄착군이 만들어질 '뻔' 한게 다행이랄까;;;; 나중에 퇴소식 할 때 사격 잘 한 사람들에게 쇳조가리(...)를 주는데 대상자 13명 중에 8명이 대친님이 속한 15중대 예비군이었습니다. ㄷㄷㄷ
16.
퇴소식 하고 드디어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로부터 약 5시간 후에 야간알바 하러 갔다는게 캐안습. 흐흑!(...)
9월부터는 학생예비군으로 꿀 빨아야겠습니다.(야!)
9.
어떤 분께서 빡쎈 예비군훈련에 분노한 나머지 "나 같으면 탈영한다!"고 하셨더군요. 사실 이번 동원예비군이 그런 소리가 나올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편하게(?) 예비군 훈련을 받아온 예비군들 입장에서는 빡칠만한 강도였습니다. 1년차인 예비군들도 빡쎄다고 죽겠다고 하고 말이죠. 사실 작계지역 이동 훈련 때 실제같이 중요시설로 가서 대항군 타격하고 방호임무를 수행해야 했지만, 이런저런 사정과 출동명령이 떨어지지 않아 서구청에 짱박혀 있었습니다.
상황이 끝나고 그 다음날에 예비군 관련 교육이 있을 때 예비군 지휘관 한명이 "이번에 실전같이 차량이동 하고 대항군 때려잡고 하는 식으로 빡쎄게 훈련했어야 했는데."라고 망언을 했었습니다(...).
10.
부대로 복귀하고 곧바로 샤워를 하였습니다. 이때 샤워를 하는데 예비군들이 샤워하는 시설이 상당히 괴랄하더군요. 왜냐면...........
야외샤워장에서 했거든요.
그것도 전신 누드쇼(!)를 벌일 수 있게 천막 지붕만 있는 야외샤워장이었습니다(...). 이때 날씨가 추워서 뜨거운
11.
그 다음날 아침. 훈련 두번째 날이 되어 아침에 간단하게 점호를 하고 오후까지 푹 쉬었습니다.(응? 훈련이 빡쎄다매)
간만에 피엑스 가서 맛있는거 사먹고, 뭐 뒹굴뒹굴 거리면서 잠도 자고 그랬읍죠. 반면 현역들은 어제 개고생 하고서 쉬지 못하고 작업.(묵념)
12.
오후까지 푹 쉬고 예비군 관련 교육과 503여단 여단장의 안보교육이 있었습니다. 안보교육이라고 해서 종북세력이 어쩌니 모 정당 아니면 다 빨갱이 좌빨이라느니 하는 헛소리가 나오지 않을까 우려했습니다만. 다행스럽게도 상식적으로 납득이 갈 교육이 이뤄졌었습니다. 대신 여단장이 교육한다면서 설명하는게 답답하더라는(...).
그건 그렇다 쳐도 여단장 교육이 끝난 다음에 예비군 지휘관이 영화 <명량> 이야기 하고 역사 이야기를 하는데...................
조선이 당파싸움으로 망했다는
레파토리가 나오네여!?
요즘 군 장교들이 대학교 재학중인 민간인들과 비교할 때 지적수준이 떨어진다고 들었지만(...) 조선후기 역사를 알고 이런 소리를 하는건지 싶더군요. 조선후기에 조선이 망한게 당파싸움 때문이 아니라 모 세도가와 군밤장수(?) 때문인 것으로 알고있는데 말이죠.
13.
불침번을 설 줄 알았는데... 다행히 안섰습니다. 불침번 서라고 했으면 빡칠 뻔(...).
14.
벌써(...) 훈련 마지막 날이 되어 사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비군 훈련을 오는 이유가 사실 사격을 하기 위해서지 않겠습니까?(과연 그럴까?!)
사격을 하기 전에 반납한 K2 소총을 받고, 간단하게 총기청소를 하고나서는 PRI 교육을 받고 사격을 했습니다. 사격하는데 아홉발 쏜다는게 압빡(...)이었지만 북괴니스탄 예비군이 1년에 3발 쏜다는 것을 생각하면 국군은 낫다고 생각해야죠(...). 사격 전에 K2 소총을 분해해 청소하는데, 전역한지 1년이 지났지만 분해조립이 쉽더군요. 잠깐 헷갈려서 현역병의 도움을 요청했는데 현역병이 오히려 헷갈려서 답답한 나머지(...) 제가 소총 재조립하고...
15.
사격은........ 백발백중이야 한다는게 말이 안되고. 오랫만이라 그런지 처음에 세발 쏠 때 탄착군 형성이 안되었습니다. 두번째부터 조금씩 괜찮아졌지만 제대로 쏘지는 못했다라고요. 탄착군이 만들어질 '뻔' 한게 다행이랄까;;;; 나중에 퇴소식 할 때 사격 잘 한 사람들에게 쇳조가리(...)를 주는데 대상자 13명 중에 8명이 대친님이 속한 15중대 예비군이었습니다. ㄷㄷㄷ
16.
퇴소식 하고 드디어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로부터 약 5시간 후에 야간알바 하러 갔다는게 캐안습. 흐흑!(...)
9월부터는 학생예비군으로 꿀 빨아야겠습니다.(야!)






덧글
특공 출신의 예비군이 세 시간 만에 현역 기동중대 대항군을 잡아버렸던 전설이 있습죠.
것도 사실은 더 일찍 잡았는데, 실탄 안줬다고 잡힌걸 뿌리치고 달아나자 빡친 예비군이 쫓아 달려가서 개머리판으로 헬멧 뒤통수를 후려갈겨버려서(...)) 문제가 되어 어쩔 수 없이 일찍 마쳤다던가요;;
포복으로 철조망 통과했단 말은 없네? 하여튼 요즘 군대는 문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