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국립현충원(2011.4.14) ㄴ제국 토지국

본격적인 대전, 청주여행 포스팅을 하기 전에 3년 전 대전국립현충원 방문 때 촬영했던 사진들을 다시 꺼내봅니다.





대전을 방문한게 아주 어렸을적인 1993년 대전 엑스포때(세살 때? 니가 일곱살에 일본순사 죽인 김성주냐???)와 2002년 가을이었습니다. 한국전 참전용사인 본인 할아버지가 국가유공자라 대전현충원에 안장된 것이지요. 그래서 대전을 방문하고 이후 10년 동안 여러 사정으로 대전을 방문하지 못하였습니다.

군입대 전에 할아버지를 찾아뵐 겸 대전에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광주 유스퀘어에서 대전 유성으로 가는 버스가 있어 그걸 타고 가게 되었습니다.


유성터미널에서 국립현충원으로 가려면 근처에 있는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대전도시철 현충원역에서 내리면 됩......니다만. 10년이 지나고 보니 버스노선이 바뀌었는지 버스를 타고 가려면 구암역까지 걸어가서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가거나 아니면 구암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현충원에서 내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현충원역에 도착하면... 거기서 현충원까지 걸어서 가야합니다. 그게 힘들다 싶으면 현충원과 현충원역 사이를 운행하는 보훈지킴이 버스를 타고 가시면 됩니다.


현충원 입구와 홍살문 입니다.


10년 전에는 저기가 허허벌판이었는데, 10년 사이에 많은 사람이 안장되었습니다.


할아버지가 돌아가신게 2002년 9월이었습니다. 안장식 때 임시로 나무로 된 목석을 세웠는데, 10년만에 다시 가보니 석비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해당 묘지는 지난 2002년 6월 30일에 있었던 서해교전 당시 전사한 고 윤영하 소령과 황도현 중사의 묘입니다.


사병 2묘에서 사병 3~4묘역으로 가면 연평해전 당시 전사자와 천안함 폭침 당시 전사자 묘소가 있습니다. 이때 묘소가 마련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바닥에 잔디가 자라있지 않았습니다.

연평도 포격전과 천안함 폭침 당시 전사했던 사람들 중에 본인(대한제국 시위대님)과 비슷한 나이의 사람들이 있어 안타까운 마음이 들더군요. 그리고 천안함 폭침 당시 순직한 해군장병 중에 2차 서해교전 때 참가했던 고 박경수 상사가 안장되어 있었습니다.


천안함 폭침으로 순직한 해군장병들 묘소입니다.

천안함 폭침이 벌어진지 4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천안함 음모론이 나오는게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음모론을 주장하는 분들이 음모론을 통해서 무엇을 얻으려고 하는건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엄청난 위용을 자랑하는 현충문 입니다.


당시 현충원을 둘러보면서 의아하다고 생각했던 것은 묘지에 안장된 분들 중에 이북출신 분들이 많이 계셨다는 것입니다. 뭐 이북출신은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냐고 하시겠지만, 본인은 전라도 출신이고 대한민국의 영토가 북방한계선 이남지역인지라 이런 것을 보면 의아하기는 하거든요.

이분들도 분명 대한민국 국민이고 국군장병분들 중의 한분이었기에 출생지를 따지며 공로를 가릴 수는 없습니다. 고향이 지금은 갈 수 없는 이북지역이지만 고향을 공산화 한 어느 세력(어느 세력인지는 아실테니 따로 안적습니다)에 맞서싸워 고향을 되찾기 위해 싸우려 했으니 말이죠. 결국 고향을 되찾지 못하고 객지에서 죽는 셈이 되었지만.

살아서 고향에 돌아가지 못했지만 저 세상에서는 고향을 찾아가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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